[즉문즉답] 39.운명을 뛰어넘는 길은 위대한 노력밖에 없습니다.
무진스님
즉문즉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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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12 16:47
[무진암 무진스님의 즉문즉답]
39.운명을 뛰어넘는 길은 위대한 노력밖에 없습니다.
39.운명을 뛰어넘는 길은 위대한 노력밖에 없습니다.
[즉문]
스님,
온전한 사랑이 아니어서
자꾸 미련이 남나 봅니다.
온전한 사랑이 아니어서
자꾸 미련이 남나 봅니다.
뭐 그리 아름다운 사랑은 했다고
제가 한 잘못은 생각조차 하지 않고,
아직도 남 탓만 하고 있네요.
제가 한 잘못은 생각조차 하지 않고,
아직도 남 탓만 하고 있네요.
나이는 자꾸 먹어 가고
지금 생활이 불안하다 보니까
자꾸 남을 통해 얻으려고만 합니다.
지금 생활이 불안하다 보니까
자꾸 남을 통해 얻으려고만 합니다.
혼자서는 아무것도 못 하는
이런 제 자신이 정말 죽도록 싫은데,
제가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이런 제 자신이 정말 죽도록 싫은데,
제가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즉답]
삼보에 귀의하옵고,
이 곳 무진암를 찾아주시어 감사드리며,
이렇게 인연을 맺어준 부처님께도 감사드립니다.
이 곳 무진암를 찾아주시어 감사드리며,
이렇게 인연을 맺어준 부처님께도 감사드립니다.
우리네는 “나”에게
너무나 깊이 빠져 있습니다.
너무나 깊이 빠져 있습니다.
나와 맞으면 사랑해야 하고,
나는 반드시 잘 살아야하고,
나는 절대 피해볼 수 없다는 생각에
나는 반드시 잘 살아야하고,
나는 절대 피해볼 수 없다는 생각에
단지 “나”와 맞지 않으면
미워하고 싫어하고 배척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미워하고 싫어하고 배척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금 “나”의 삶을 들여다보면
슬픔, 고난, 불행이 수시로 찾아와
마냥 힘겹고, 어렵게만 보일 것이나
슬픔, 고난, 불행이 수시로 찾아와
마냥 힘겹고, 어렵게만 보일 것이나
부처님 법을 가까이 하면
나 자신이 지은 업에 맞는 인연을
스스로가 선택한 것임을 알게 되고,
나 자신이 지은 업에 맞는 인연을
스스로가 선택한 것임을 알게 되고,
그 얽힌 매듭을 풀 수 있는 자 역시
내가 만든 고통의 수렁임을 깨달은
오직 나 자신뿐임을 자각하게 됩니다.
내가 만든 고통의 수렁임을 깨달은
오직 나 자신뿐임을 자각하게 됩니다.
영가(죽은이)가 되어 천년동안 복을 지어도
사람이 하루 동안 짓는 복보다 못하다고 하였습니다.
사람이 하루 동안 짓는 복보다 못하다고 하였습니다.
천년만년 살아있을 몸뚱이가 아니기에
사람 몸을 받아 나온 순간부터
마음을 닦고 복을 지어야 하는 것이며,
사람 몸을 받아 나온 순간부터
마음을 닦고 복을 지어야 하는 것이며,
남을 위해 회향하는 삶으로
마음의 깊이와 폭을 늘려갈 수 있게
자신이 가진 그 복 그릇만큼 베품과 동시에
마음의 깊이와 폭을 늘려갈 수 있게
자신이 가진 그 복 그릇만큼 베품과 동시에
누군가에게 받는 행복과 웃음이 아닌
누군가와 함께 나누는 행복과 웃음으로
공허한 마음을 채워가도록 하세요.
누군가와 함께 나누는 행복과 웃음으로
공허한 마음을 채워가도록 하세요.
운명을 바꾸고 뛰어넘는 길은
절대 포기하지 않는 위대한 노력 밖에 없습니다.
절대 포기하지 않는 위대한 노력 밖에 없습니다.
못난 자신을 책망하고 반성하고
흔들리는 마음을 바로 잡는 것이
우리네 삶의 여정인 것이니,
지난한 노력이 작심삼일이 되더라도
오늘은 안 되어도 내일은 된다는 믿음으로
하루하루 나의 마음을 품고, 닦아
모든 이를 포용하고, 배려하시는
관세음보살님의 지혜와 자비를 갖추시어
아름다운 인연을 만들어 가시길 바랍니다.
관세음보살님의 지혜와 자비를 갖추시어
아름다운 인연을 만들어 가시길 바랍니다.
성불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