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문즉답] 69.복을 지을 때는 마음에 머뭄이 없어야 합니다.
무진스님
즉문즉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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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30 16:35
[무진암 무진스님의 즉문즉답]
69.복을 지을 때는 마음에 머뭄이 없어야 합니다.
69.복을 지을 때는 마음에 머뭄이 없어야 합니다.
[즉문]
스님,
손을 놓고 싶단 생각에
눈을 뜨는 것이 참 싫습니다.
손을 놓고 싶단 생각에
눈을 뜨는 것이 참 싫습니다.
사람의 운은
저마다 하기 나름이라 생각하면서도
부처님이 가혹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마다 하기 나름이라 생각하면서도
부처님이 가혹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호신불은 단지 나를 지켜주는 것일 뿐
내가 원하는 만큼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잘 되지 않네요.
내가 원하는 만큼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잘 되지 않네요.
가까운 절에 때때로 찾아가
아주 적은 돈이라도 시주를 하면
나와 가족의 삶이 조금은 편해질까요?
아주 적은 돈이라도 시주를 하면
나와 가족의 삶이 조금은 편해질까요?
[즉답]
삼보에 귀의하옵고,
이 곳 무진암를 찾아주시어 감사드리며,
이렇게 인연을 맺어준 부처님께도 감사드립니다.
이 곳 무진암를 찾아주시어 감사드리며,
이렇게 인연을 맺어준 부처님께도 감사드립니다.
무릇 빚은 다시 만나
갚지 못할 사람에게 지어라!
하였습니다.
갚지 못할 사람에게 지어라!
하였습니다.
부처님과 같은 큰 성인께
초, 향, 꽃, 쌀, 차, 과일로 공양을 올리고,
어려운 이에게 보시하는 공덕이 이와 같지요.
초, 향, 꽃, 쌀, 차, 과일로 공양을 올리고,
어려운 이에게 보시하는 공덕이 이와 같지요.
부처님 전에 간절한 마음이 서서
오롯이 공경심과 환희심을 내는 순간
서서히 복을 짓게 되는 것입니다.
오롯이 공경심과 환희심을 내는 순간
서서히 복을 짓게 되는 것입니다.
자기 복에 차고 넘치는 것을
원하거나 이루고자 하는 건
욕심이자 어리석음이 될 뿐이나
원하거나 이루고자 하는 건
욕심이자 어리석음이 될 뿐이나
부처님법이 참으로 불가사의하여
밝은 원(願)을 세워 끝까지 노력하면
결국에는 그것이 현실로 나타납니다.
밝은 원(願)을 세워 끝까지 노력하면
결국에는 그것이 현실로 나타납니다.
도둑 천명 밥 먹이는 공덕보다
착한 사람 한명 밥 먹이는 공덕이 크고,
착한 사람 한명보다 마음 닦은 사람 한명
밥 먹이는 공덕이 크다! 하였습니다.
착한 사람 한명 밥 먹이는 공덕이 크고,
착한 사람 한명보다 마음 닦은 사람 한명
밥 먹이는 공덕이 크다! 하였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에게 힘든 일, 나쁜 일을
복을 짓기 위한 씨앗으로 삼고,
자신에게 힘든 일, 나쁜 일을
복을 짓기 위한 씨앗으로 삼고,
복을 지을 때는 마음에 머뭄 없이
대가를 바라지 말고 내어야
진정한 보시가 되는 것과 같이
대가를 바라지 말고 내어야
진정한 보시가 되는 것과 같이
좋고 나쁜 일 구분 없이
선한 마음으로 업장을 녹여야
힘든 삶을 비켜가게 되는 것입니다.
선한 마음으로 업장을 녹여야
힘든 삶을 비켜가게 되는 것입니다.
무릇 복이 많은 이는
어려움 속에서도 굳세게 일어나
자신의 길을 찾아갈 수 있음에
어려움 속에서도 굳세게 일어나
자신의 길을 찾아갈 수 있음에
법우님이 가족을 생각하는
지극한 정성으로 마음을 베푸는 일은
공덕을 지어 복 그릇을 늘려가는 일이니,
지극한 정성으로 마음을 베푸는 일은
공덕을 지어 복 그릇을 늘려가는 일이니,
전업을 허물고, 선업을 쌓아
내생을 준비하는 지혜로움으로
새로운 내일을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내생을 준비하는 지혜로움으로
새로운 내일을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성불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