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문즉답] 71.선과 악의 보답은 스스로가 불러들일 따름입니다.
무진스님
즉문즉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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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1.14 16:05
[관용사 무진스님의 즉문즉답]
71.선과 악의 보답은 스스로가 불러들일 따름입니다.
71.선과 악의 보답은 스스로가 불러들일 따름입니다.
[즉문]
스님,
저를 짓누르는 삶의 무게가
한없이 버겁기만 합니다.
저를 짓누르는 삶의 무게가
한없이 버겁기만 합니다.
어디 하나 기댈 곳 없는
세상 저 혼자라고 생각하니까
외롭고 쓸쓸하고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
세상 저 혼자라고 생각하니까
외롭고 쓸쓸하고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
산 사람은 어떻게든 살아간다지만,
내가 이렇게 살아서 뭐하나 싶은 생각이
하루에도 수십 번이 넘도록 찾아옵니다.
내가 이렇게 살아서 뭐하나 싶은 생각이
하루에도 수십 번이 넘도록 찾아옵니다.
사는 게 사는 게 아닌 지금,
마음을 비우라고 하시지만,
제 인생을 비워버리고만 싶습니다.
마음을 비우라고 하시지만,
제 인생을 비워버리고만 싶습니다.
[즉답]
마음을 비우고 내려놓는다는 것은
모든 것을 버리거나 포기하는 것이 아닙니다.
모든 것을 버리거나 포기하는 것이 아닙니다.
내 눈에 보이는 사람이나 사물을,
보이지 않는 마음이나 감정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인다는 것이자
보이지 않는 마음이나 감정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인다는 것이자
우주의 흐름에 자연의 이치에 순응하듯
지금 처한 상황, 고통, 괴로움의 시간 안에서
최선을 다하여 보낸다는 것입니다.
지금 처한 상황, 고통, 괴로움의 시간 안에서
최선을 다하여 보낸다는 것입니다.
아무리 모진 고통과 고난도
쉼 없이 흐르는 시간을 따라
어느 순간 지나가게 되어 있습니다.
쉼 없이 흐르는 시간을 따라
어느 순간 지나가게 되어 있습니다.
선과 악의 보답은
마치 그림자가 형체를 따르는 것과 같아
오직 스스로 불러들일 따름으로
마치 그림자가 형체를 따르는 것과 같아
오직 스스로 불러들일 따름으로
자신에게 온 과보를
기꺼이 받고자 하는 마음을 낼 때,
업이 녹아 고통의 시간이 줄어들며,
기꺼이 받고자 하는 마음을 낼 때,
업이 녹아 고통의 시간이 줄어들며,
앞으로 살아가는 삶에서
필히 겪을 수밖에 없는 과정이자
내면의 변화가 오는 시기로써
필히 겪을 수밖에 없는 과정이자
내면의 변화가 오는 시기로써
지금까지 알고 있었던 지식이나 생각 위로
영혼이 흔들리는 강력한 진동이 생겨나
새로운 각성을 통해 다시 태어나는 것입니다.
지금 원하는 것을 가질 수 없다고
지금 원하는 대로 되는 게 없다고
한탄하거나 좌절하지 말고,
지금 원하는 대로 되는 게 없다고
한탄하거나 좌절하지 말고,
마음을 비우며 기다리시되
현재 가지고 있는 것들과
잃을 수밖에 없는 것을 돌아보시고,
현재 가지고 있는 것들과
잃을 수밖에 없는 것을 돌아보시고,
스스로를 바르게 볼 수 있도록
건강한 육체와 정신을 소중히 하시어
새로운 나로 일어서시길 바랍니다.
건강한 육체와 정신을 소중히 하시어
새로운 나로 일어서시길 바랍니다.
성불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