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님 안녕하세요.

이 사이트에는 이용후기가 꽤 많이 올라와 있는데 정말 거짓이 아니라면 스님의 부적이 효험이 있다는 것인데요~! 부적을 그리실 때 어떤 마음가짐으로 그리시는지, 그리고 그리시는 중의 느낌이나 드시는 생각등을 알고 싶습니다.

혹시 불화도 그리시나요? 불화를 그리실 때의 마음과 느낌도 듣고 싶습니다.

그림에는 작가의 성격이나 감정이 작가의 역량에 따라 분명히 녹아나옵니다. 부적은 사람의 바램을 이루려는 목표가 있다는 점과 저는 잘 모르는 신기?가 있다는 점에서 보통 예술작품과는 다르지만, 사람에게 감동을 주고 사람과 소통하는 작품과 대화라는 공통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마음에서 아름답게 느껴지고 감동을 주는 작품은 작가의 마음이 깃들어져 있고 관람자는 그 마음을 같이 느끼고 소통합니다. 혹시 부적은 반대로 사람의 마음을 비추고 관람자의 마음을 담는 것일까요?

물론 스님께서는 보통 사람들보다 많은 시간의 기도와 명상으로 내적인 힘이 강하시리라 생각합니다. 사람이나 동물의 마음을 잘 읽고 모두의 무의식과 대화하는 능력이 뛰어난 사람들을 보면서 힘이 있는 부적이라면 뭔가가 분명 있을 듯 싶어요. 남들과의 소통이 사랑과 행복으로 이어지고 결국 인생의 핵심에 다다르지 않나요? 대화를 사람, 자연, 우주 모두의 하고 싶은 마음에서 여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