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에 안좋은 일이 자꾸 일어나 어디에 물어보니 조상천도제를 하면

괜찮다고 해서 천도제를 지내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런데

엄마는 무당한테 천도제를 하자고 하고 나는 절에서 천도제를 지냈으면

하는데 천도제를 무당한테서 지내는 것과 절에 스님한테 지내는 것과는 어떻게

다른지 좀 알려주세요.

천도제란 저세상으로 가지 못하고 중음계에 머물고 있는 영혼을 불러

저세상으로 가도록 권유하고 또한 그 길을 안내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권유하고 안내하는 내용은 부처님이 깨달은 진리의 말씀을 염불로

전달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천도제를 지내는 의식방법은 정해져있어 무당이나 스님이나 마찬가지로

무당도 천수경이나 반야심경등으로 천도제 지내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부처님이 깨달은 진리의 말씀을 전달하는 사람이 무당이냐 스님이냐의

차이가 난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영혼이 이 내용을 누가 전달하는 것에 더 신뢰감이 들겠습니까.

잘 판단하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