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글에 대한 스님의 답변이셨습니다..
((부처님이 말씀하시기를 사람은 태어나면서 8가지의 고통을 안 태어
났는데 그 중에 기본4가지인 생노병사(生老病死)와 5번째로 큰 고통이
애별리고(愛別離苦)라
사랑하는 사람과 만나지 못하는 고통이라 했습니다.
귀하가 현재 겪고 있는 그 고통은 인간은 누구나 겪는 원초적인 고통입니
다.
이 고통의 원인은 갈애(渴愛)에 의한 집착으로 무명(無明) 때문에
일어나는 현상입니다.

그러므로 이에대한 최선의 해결방법은 지혜를 증득하는 것입니다.
귀하의 어리석음으로 인하여 이런 결과가 나온 것이니 눈을 크게 뜨고
주위를 둘러보십시오.
그 사람보다 멋진 남자가 얼마나 많은지...
하지만 자기 눈에 안경이라,
눈에 콩깍지가 끼이면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것이 깨닫지 못한 중생인데
어찌 그 이치를 알리요.

귀하의 이 어리석음에서 벗어나기 전에는 3천배의 절이 아니라 3만번의
절을 해도 아무런 소용이 없습니다.
멀리 백련암까지 갈 필요없이 가깝고 편리한곳 어디든지 기도를 하십시오.
설사 자기방이라도 상관없습니다.
며칠간의 날짜에 하루 몇번씩의 절을 하겠다는 목표를 정해놓고 그 사람과
사랑이 이루어지게 해 달라는 것이 아니라
나의 이 어리석음에서 벗어나게 해 달라고 기도를 하십시오.
그러면 처음 소원했던 것이 이루어집니다.

만약 그래도 되지 않으면 득심인부(得心引符:사람의 마음을 끌어당기는
부적)와 귀래심부(歸來心符)사람의 마음을 돌리는 부적) 및 짝사랑성취부,
이렇게 3가지를 1세트로 제작하여 이 부적을 소지하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스님의 말씀대로 일정한 시간을 두고 7일간의 108배를 하였습니다..
어제를 기점으로 하여 7일간의 108배를 마쳤습니다..
마음은 오빠와 잘되게 해달라고 간절히 빌고 싶었지만....
스님의 말씀대로 이 어리석음에서 벗어나게 해달라고 빌었습니다.
7일간의 108배를 통해 많이는 깨닫지 못했지만 그래도 조금은 깨달을 수 있
었습니다..
그동안 내가 얼마나 바보같이 살았는지..그리고 바보 같은 행동을 했는
지...
전에 그 정신상태로 1천배를 한다해도 소용이 없다는걸 알았습니다.
지금은 그래도 예전보다는 많이 나아졌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108배를 마치고 잠이 들었는데..꿈을 꾸게 되었습니다..
너무나도 선명하게 꿈을 꾸웠습니다..
오빠와 잘 되는 꿈을 꾸었습니다..
어떤 시험지철을 가지고 와서 오빠가 그중에 황금색으로 동그라미처진
부분을 세어보라고 하여 세어서 오빠가 다시 검토를 하고는
거기에 우리 잘해보자고 서로에게 너무 집착하지 말고 매일 같이 공부도 하
면서 만약 언젠가 헤어진다면 서로 피곤하지 않게 헤어지자고..
그리고 지금 우리 서로 노력하여 잘해보자고~~
이런식의 꿈을 꾸었습니다..
(그리고 이 꿈은 무엇을 의미하는지..알고 싶습니다,)
그 순간 하늘을 날것 같은기분이었습니다..어찌나 좋던지...
아무래도 예감이 좋습니다...^^
예전보다 마음이 조금은 한결 가벼워졌구....
감사합니다..정말 감사하다는 말씀밖에 드릴말이 없습니다..
그리고 예전의 집착과 소유욕이 아닌 순수한 사랑으로 그 사람을 기다리려
합니다..
내 소원이 간절히 이루어지길..빌면서......
그리고 지금의 상황을 봐서
후에 스님께서 말씀하셨던 부적을 신청할까 합니다...
조금만 시간을 두고 다시 글을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