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만불 미스터리 ] 제 00079 회 ( 01 월 03 일 )

▶ 부적의 신비

종이 한 장으로 재앙을 막고 복을 부른다?
종이 한 장의 믿음, 과연 그 효험은 어디까지인가!

종이에 글씨나 그림을 그려 재앙을 막고 복을 부른다는 부적~
시험부적, 정초부적, 애정부적, 건강부적 등 많은 사람들이 부적을 지니고 있고,
그 효험에 의지하고 있다!
과연 부적에 어떠한 힘이 있기에 사람들은 종이 한 장에 의지를 하게 된 것일까?

영험한 부적으로 소문난 무속인들과 스님들.
그들이 부적의 효험에 대해 한 목소리로 얘기하는 것은 바로 부적에 대한 믿음!
목욕재계나 기도 등의 준비나 부적을 그리는데 쓰이는 특별한 도구도 중요하지만
부적의 효험을 받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사람의 믿는 마음이라고 했다.
그렇다면 과연 사람의 병을 고치고, 안 팔리던 집을 팔리게 한다는 부적의 강력한
힘은 사람의 믿음이 전부일까?!

실제 우리는 부적을 그리는데 사용하는 경면주사에서 특별한 효능을 발견할
수 있었다. 얼핏 물감처럼 보이는 이 경면주사의 정체는 놀랍게도 천연광물!
예로부터 한의학에서 안심환 등으로 쓰이던 약용광물로 지금 우리나라에서는
수은 성분 때문에 시용이 금지되었지만 예전에는 아이들 경기증세, 정신질환.
심지어 수면제 역할까지 했다는 신비의 약용광물이라고 한다.
또한 그 성분까지도 음과 양의 완벽한 조화를 가지고 있다는데...
그렇다면 혹시 이 경면주사 속에 부적의 효험이 숨어있는 것은 아닐까 ?

오랜 시간 동안 사람들의 믿음 속에서 신비한 능력을 발휘하는 부적~!!
그 부적 속에 들어있는 특별한 힘의 실체를 밝혀본다.




▶태몽, 새 생명의 운명을 말해주는 예고편인가?

하나의 꿈이 인생을 좌우한다?!
아이의 미래를 예견한다는 태몽! 2세의 운명을 미리 보여주는 서막인가!

예로부터 잉태의 여러 가지 힌트가 되었다는 태몽!
하지만 현재 학계 어디에도 태몽에 대한 통계자료는 없는 상태, 그렇다면 과연
실제 그 정확도는 어느 정도나 되는 것일까? 취재진은 실제 산모들을 대상으로
아이의 태몽 내용을 조사한 후 두 명의 해몽전문가에게 성별구분을 의뢰해봤
는데 실제로 50명 중 35명의 성별이 맞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꿈 전문가들
은 태몽의 역할이 성별 구분이 아니라 아이의 장래나 외모 잠재 능력을 말해주
는 것이라는데... 실제로 문정동의 위화자씨는 커다란 돼지가 넓은 운동장을
뱅뱅 뛰어다니는 태몽을 꾼 후 두 아들이 프로야구선수와 경륜선수가 됐다고
했다. 또한 빨간 알밤과 함께 빛나는 동전을 바구니에 넘치도록 담는 꿈을
꿨다는 정태자씨는 지금까지도 그 꿈 덕분에 아들이 연봉 7억을 버는 능력이
생겼다고 믿고 있었는데...
과연 태몽은 아이의 장래 운명을 보여주는 서막인가!

임신 전 태몽! 정말 임신을 전해주는 신호탄인가!

정신의학계에선 태몽을 우리가 느끼지 못하는 잠재의식 속 정보와 개인적인
바램이 만들어낸 꿈으로 풀이하고 있는데, 그렇다면 임신 사실을 몰랐던
산모가 태몽을 경험한 후 임신 여부를 아는 것은 어떻게 해석이 되는 걸까?
이런 현상에 대해 의학계 전문가는 임신 사실을 산모가 인지하지 못할 뿐 몸은
이미 알기 때문에 그런 꿈을 꾸는 것도 가능하다고 하는데, 그렇다면 정말
몸이 알아서 태몽을 꾸게 하는 걸까?
취재팀은 일반인과 태몽을 꾼 적이 없는 산모에게 똑같은 태몽에 대한 정보를
주고 꿈을 꾸도록 유도했다. 그 결과 놀랍게도 일반인과 달리 산모들만
실제 태몽에 가까운 형태의 꿈을 꿨는데...!

2세의 운명을 예견한다는 태몽, 과연 그 예지력은 어디서 오는 것이며
한계는 어디까지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