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한번 상담 드렸었는데여 너무 죄송한데 한번만 더 봐주세여.
오빠랑 헤어졌는데 전화번호도 바뀌고 오빠가 절 상대조차 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제가 듣기로 청실홍실인가 헤어진 사람 다시 만나게하는게 있다고 들어서 그게 어
떤건지 오늘 물어보려고 갔다왔는데여.
거기 스님께서 오빠랑 저는 너무 안좋아서 여기서 끝내는게 좋다고 안해주신다고
하네요.
오빠한테 지금 결혼할 여자도 있고 바람둥이에다가 돼지해에는 여자문제로 감옥도
갈거 같다고 하시더라구여.
제가 알던 오빠는 다른건 몰라도 여자 문제로는 전혀 그런사람이 아니라서 정말 믿
기지가 않아여.
다시 만나도 힘들기만 하니까 자꾸 저한테 맘정리하라고만 하시네여.
전 정말 갈수록 너무 간절히 오빠 잡고 싶어여.
스님 말씀 절 위한거지만 전혀 들리지 않고 오빠 다시 만나고 싶다는 생각밖에는 없
어여.
저 오빠 다시 만날수 없어여?
지금 오빠옆에 딴사람 있어도 저한테 돌아오게 할수 없어여?
궁합이 안좋다는 말은 여러번 들었지만 저희 정말 다시 만나면 안될정도로 그렇게
나쁜건가여?
그리고 청실홍실 그게 도대체 어떻게 하는거에여?
무슨 굿같은건 아니져?
저 어떻게 해야돼여. 제발 좀 도와주세요.
오빠 정말 다시 만나고 싶어여. ㅠㅠ

저는 79년 3월 18일 (음력), 새벽 4시 15분 이구여
남자친구는 이동진 77년 9월 14일 (음력) 이고 시는 새벽에서 아침사이라는거 밖
에는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