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0월 24일 윤9월초하루 법회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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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0월 24일 윤9월초하루 법회봉행

무진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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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0월 24일 음력 윤 9월 초하루 법회 를 봉행하였습니다.

다가온 초하루는 음력 윤9월
태음력(太陰曆)에서 일년 열두 달 외에 불어난 어느 한 달을 말하며,
태음력에서 날짜가 계절과 한 달의 차이가 생기는 것을
조절하기 위해 두 번 거듭되는 달로써
윤달[閏月]은 가외로 더 있는 달이기 때문에
공달[空月], 덤달, 여벌달, 남은달이라고 부릅니다.
 
윤달을 썩은달이라고도 하는데,
그것은 윤달이 사람의 피부, 신체 부분에 있는 달이기 때문으로
속담에 “윤달에는 송장을 거꾸로 세워 놓아도 아무 탈이 없다.”라고
할 만큼 윤달을 무탈한 달로 여기며
아무런 재액(災厄)이 없기 때문에
어떤 일을 하더라도 전혀 거리낌이 없다고 믿어왔습니다.
그래서 통속적으로 결혼하기에 좋고, 관(棺)을 준비하거나
수의(壽衣)를 만드는 것도 좋다고 하고
또 집짓기를 시작하거나 집을 수리하기에 좋다고 하고,
이사를 마음대로 하여도 좋으며,
조상의 묘를 이장하는 것도 좋다고 여깁니다.
예전에는 변소를 고친다든가 그 밖에 집수리를 함부로 하지 않았으며
장독대도 함부로 옮기지 않아
윤달에는 부정이나 액이 없다고 믿어 집수리, 이사와 같은
평소에 각별히 조심해야 하는 집안의 일들을 마음 놓고 하였답니다,
 
 
『동국세시기』의 기록과 같이
윤달에는 절에 가서 부처님께 공양을 드렸음을 알 수 있고,
지금도 민간에서는 ‘윤달이 든 해는 절에 세 번만 가면
모든 액이 소멸되고 복이 온다.’ 라고 하여
부녀자들은 이름 있는 절을 찾아 불공을 드리러 가는
삼사순례(三寺巡禮)를 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사찰에서는 윤달에 예수재(預修齋)를 올리기도 하는데
예수재는 글자 그대로 사후의 복을 살아서 미리 닦는 재로,
그동안 지은 죄를 씻고 사후에 극락왕생하기를 기원하는 의미이니
여러 불자님들도 살아가는동안 생전예수재를 올려보며
나의 업을 닦고 참 나를 돌아보는 의미있는 한달되기를 바랍니다.
 
 
 

 
 
 부산 천마산 관용사
 
무진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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