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어요..
눈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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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3
2009.12.12 16:53
남자친구의 배신으로 이별을 당해서 부적을 소지하고 있는데
너무 힘드네요...
배신감에 너무 너무 속이 상하고 아픈데..이렇게 계속
계속 기다림이 길어질수록 지쳐만갑니다..
이 사람을 용서할 수 있는 그릇이 아니란걸 알면서도
일단 돌아와주기만 한다면 이런 생각이 자꾸만 드네요..
용서라는 것..정말 너무 어렵습니다.
그 사람이 제게 용서라는 것을 구하지도 않았기 때문에
더 하기가 힘들지도 모르겠네요.
하루에도 몇번씩 보고 싶지만 속으로만 삼키고 삼키고
부적을 쥐고 진언을 외웁니다..
진정 인연이라는게 있는건지 있다면 괜한짓이 아닐까
이런 생각머저 듭니다.
하루에도 열두번식 잊으려고 해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핸드폰만 쳐다보고 있는 제 자신이 너무도 한심합니다.
이제 정말 그를 놓아줘야 하는지....
헤어진지 오늘로 딱 한달이네요.
축원기도와 부적를 많이 의지하고 있지만..
제 맘은...너무도 지치고 힘드네요..
깨끗이 잊을수 잇는 자신도 없고
그렇다고 이미 다른 여자가 생겼을지도 모를 그를
언제까지고 기다리자니 너무도 힘이 듭니다.
어떻게 하여야 할까요......
성공하신분들...조언 좀 해주세요.부탁드릴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