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힘으로는아무것도할수없었을때..그냥무작정생각난게부적이었고..무진스님이었습니다..

2007년7월7일친구의소개로알게되었고그해12월제가일방적으로이별을통보했죠..

곁에있을땐몰랐는데금방그리워지더라구요..그래서8개월을매달려다시만남을이어가던중..올해2월21일그에게서문자로이별을통보받았습니다..이번에도제잘못이었죠..

그를잡고싶었지만..이미마음에서멀어진걸알기에..잡으면잡을수록나에게서더멀어져갈까봐..아무것도할수없었고방법도없었습니다..그때문득생각난게부적이었고..귀래심부와호리살소멸부..열애부그리고축원기도를올렸죠..매일매일기다렸어요..그에게서연락오기를..조바심이들때면여기올려진글을읽으며힘을냈구요..내연락,,내이름조차듣기싫어하는그사람마음을다시어떻게돌릴수있을까..기도할때마다부처님께부탁드렸죠..그사람과내사이에인연의다리를놓아달라고..처음한달은열심했어요..눈뜰때부터잠들때까지..노트에소원성취문을빼꼭히써내려가기도하구...어느때는부적이효과는있을까..?여기글올린사람들얘기가정말일까?.조바심이생길때마다그럴수록부적의효과가멀어질까봐마음을다시잡고기도했어요..

그러던중5월에그사람성격을알기에..용기내서제가먼저문자를보냈어요..편한사이로한번만날수있냐고..문자가오더라구요..한번보자고..생각하지도못한답장에너무놀랐어요..만나기로한날저는그사람에게지난얘기는꺼내지않았어요..그사람도안하더군요..그냥일상적인얘기만하다헤어졌죠..집에오는길에이게우리의인연에끝이란생각이들더라구요..그리고마음을접기로했습니다..

만난지2주후..술에취한그가전화를했더라구요..내가널데리고살아야하니..아님너가날데리고살래..? 전그냥웃었죠..그뒤로우린예전보다더조심스럽게..서로를배려해가며이쁘게만나고있어요..내년이면결혼도할것같구요..요즘전너무행복해요..그사람생각만해도웃음이나고.. 저는불교신자가아닙니다..믿음도없었구요..이번일을계기로많은것을배우고..믿음도생기고..스님께감사드려요..

헤어진연인때문에힘들어하시는분들..부적에힘을믿으세요..믿고기도하면당신에연인이다시돌아올겁니다..너무두서없이글을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