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년 4월에 귀래심부와,제첩부 주문을 스님께했습니다.

그런데..귀래심부는 소지하고있었는데 제첩부 소각은 차마 하질 못하겠더라고요.

제가 그사람한테 못할짓 하는게 아닌가..해서요..제첩부라도 써서 그사람 옆에 그분을 떨어지게만

할수있다면..그럼 나에게 다시 올텐데..그래서 신청한 부적이었는데..

막상 받아보니..그렇게 하지 못했습니다. 결국 제첩부는 소각하지 못하고

 제차에 고스란히 보관했죠..

그사람은 하루하루 너무 행복하게 여자칭구랑 잘 지내고 있었습니다.

제 기도가 너무 약해..부처님이 들어주시지 않는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모든걸 다 포기할즘..몇달이 더 흘러 뒤늦게 알았습니다.

그사람이 여자친구랑 헤어졌다는걸...신기했지요..제첩부 소각도 하지 않았는데..헤어지리라고는

생각도 못했습니다.  그러나 그사람은 저한테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가끔 지인을 통해서 제 안부만 물어보고..아쉬워 하는 표정으로 묻곤 한다고 합니다.

지금은 일년이 다시 지났지만. 그사람 다시 또 그누군가를 사랑한다고 그러더군요.

전 그렇게 생각해요..인연이 아니면 정말 어쩔수 없구나 라고...

그런 생각으로 제 마음이 편안해 졌습니다..이제는 욕심을 버려야지...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는 조만간 다시 부적 신청을 할려고 합니다. 늦은 나이에 대학 원서를 냈거든요^^

여러분들도 마음을 비우고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지 마시고요..

부처님께서는 언제나 항상 옆에서 돌봐주신다고 그리 생각하세요^^

09년도에 좋은일만 있기를...기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