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어리석은 중생의 긴 사연을 들어주시고 헤아려 주시고,

정성껏 부적을 주신 무진스님께 감사인사부터 올립니다.^^

스님 정말 감사드립니다!

 

친구를 통해서 스님부적의 효험을 듣고 알고는 있었지만, 저도 이렇게 큰 도움을 얻게 될지는 몰랐어요.

 

긴 연애를 정리하고 새로 만난 사람이었고 제가 적지 않은 나이라, 저는 올초에 만난 남친과 결혼을 생각하며 만났습니다.

그런데 남친은 연애만 하고 싶었던 사람이었어요. 지금 생활이 넘 만족스러운 사람...

장거리 연애였고 그렇다고 연락을 많이 자주하는 것도 아니었고, 만나서도 사랑한다는 말은 인색했고...

전 제 나이도 불안하고 우리 관계가 불안해 결혼에 더 집착했던 것 같습니다.

 

어디 가서 물어보면, 다들 그 남친이랑은 안맞다고 헤어지라고 하는데도...전 그게 되질 않았죠 ㅎ

남친이 표현이 없는만큼, 제 마음만 무한정 커져갔고 혼자 상처받고 혼자 이별하고 몇달을 그렇게 스스로를 주체할 수가 없었네요.

 

결혼을 자꾸 미루는 그 사람과의 인연에서, 이제 마지막이다 생각하고 한 게 무진스님의 부적이었어요.

친구가 영험한 효과를 봤던터라, 저에게 인연이면 될거고 아니면 말자.며 권했습니다.

결혼해로부를 써야하는지 문의를 드렸더니, 열애부를 쓰라고 하셨어요.

 

스님 부적이 도착하고 늦은 밤 부적을 열려고 상자를 뜯는 순간,

그에게서 뜬금없이 카톡이 와서 넘 놀랐네요. 그 시각엔 잔다고 전화도 안받는 사람이거든요.

그 이후로 달콤한 말들이 늘고, 만나서도 밖에서는 애정표현이 없는데 애정표현도 진해지고,

극장에서 영화보는데 김혜수보다 제가 더 이쁘다는 말도 하더라구요. ㅎㅎㅎ

그말에 그간의 애끓음이 보상받는 기분 ㅋ 행복했지만, 씁쓸한 마음은 어쩔 수 없었구요.

부적 쓴 이후로 알콩달콩 한달 조금 넘게 더 만나다가 슬쩍 결혼에 대해서 다시 생각을 물었어요.

여전히 전과 같은 태도의 남친,,,

그의 마음이 익을때까지 더 지켜봤어야 했나, 성급했나 싶은 생각도 잠깐 들었지만,

마냥 기다릴 수는 없는 나이거든요 ㅎ

사실 부적 덕분에 남친이 절 좋아한다고 자꾸 매달리니, 오히려 제 마음은 평정심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사랑을 함에 있어 어느 한쪽이 마음이 많으면 반대쪽은 또 감해지나 봅니다.

 

아닌 것은 내려 놓을 줄도 아는 것!

아무리 애를 써도 되지 않는 게 있다는 것!

그리고 온 마음을 다해 노력을 해봤다는 것!

무진스님의 부적 덕분에 이렇게 깨닫고 마음을 정리하게 되었습니다.

 

부적의 효과를 궁금해하시는 분들께 말씀드리고 싶어요.

믿으세요!

저도 매일밤 기도했고, 그 믿음만큼 짧았지만 받고 싶은 사랑을 듬뿍 받았거든요.

이제는 다음 사람이 와도 마음을 내어 줄 만큼, 정리가 되었어요.

 

스님~ 정말 감사드립니다.

어디 하소연 할 곳 없고, 마음을 주체하지 못해 힘든 많은 분들이 스님 덕분에 큰 힘을 얻고 살아가고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 주세요!! 제가 그 중 한명입니다.

 

모두들 성불하시고,

행복한 사랑하시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