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감사드립니다.
이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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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3.08 03:55
이제 막 상가가 형성되기 시작하는 곳에 의류 대리점을 오픈했습니다. 아직 주변의 아파트들도 채 입주가 되지 않았고 상권도 형성되지 않은 곳에 1년 후를 내다보고 처음엔 손해본다는 각오로 오픈을 했습니다. 하루종일 매장앞을 지나다니는 사람조차 별로 없는 곳인데. 제가 생각하기에도 신기할 따름입니다. 이게 바로 부적의 힘이라고 밖에는 생각이 들지 않네요.
저는 고객만래부와 사업재수대통부를 스님께서 일러주시는대로 항상 몸에 지니고 주문을 입버릇처럼 외우곤 합니다. 부착용도 의류매장이라 출입문위까지 전부 유리로 되어있어 작게 접어서 보이지 않는 문틀의 위에 붙여두었습니다.
하루종일 문앞을 지나다니는 사람을 열손가락으로 셀수 있을 정도 인데 이상하리만치 매출을 높습니다.
조금이라도 손해를 덜보고 싶은 마음에 부적을 지녔었지만, 지금은 현상유지 차원이 아니라 꽤 매출이 올라옵니다.
하루에 매장에 들어오는 손님 수는 몇명되지 않지만, 절대 그냥 나가는 손님은 없고, 오히려 한분이
3-5 벌씩은 그냥 사가십니다.
장사를 마치고 집에 올때면 항상 감사합니다라는 말이 절로 나와요. 정말 감사드립니다. 1년후 모든 상권이 형성된 후의 저희 가게를 상상해봅니다. 스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