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방지부
띠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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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15 23:40
남친과 헤어져서 4개월이 지나고 있었어요. 둘이 애정이 식어 이별은 아니었기에, 전 기다리고 있었던거죠.
납친은 적극적인 연락은 안오고 지지부진...그렇게 기다리기만 하다가 잊힐거 같아 이별방지부 부적을 주문했습니다. 나이들어 만남에, 시간이 지날수록 그사람이 너무 그리웠거든요.
부적이 도착한날이 주말이었어요.
집에서 아무이유없이 맥주 2캔을 마시고 문득.
부적빨을 믿어보기로, 아니면 말자는 마음과 함께...
전화를 했습니다. 안받더군요.
그러고는 톡이오고...
보고싶다며 그 새벽에...지역이 다른 제집까지 1시간을 운전해서 만나러 왔네요.
한시간 남짓 차안에서 서로 얼굴보다가 보냈습니다.
부처님께 계속 기도했었습니다. 이사람 다시 만나게 해달라고.
이번에도 들어주셨어요. 무진스님 덕분입니다.^^
결혼아니면 헤어지자고 이별을 종용했던 건 바로 저였기에,
이제와 연락하고 붙잡는 거도 남친입장에선 참 아이러니하지만 아직도 너무 사랑합니다.
남친 전마음으로 돌아오게 열애부도 신청하려고 합니다.
인연은 소중하고 사랑은 지키는게 중요하다는 걸 깨닫습니다
모두들 성불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