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가 이루어지다니~!
안녕하세요?
너무 놀랍고 감사하여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전 6년 전부터 술을 매일 마셔왔습니다.
술을 끊고싶어 병원에 다니면서 약을 복용했지만, 하루이틀정도 참아도 다시 먹게 되었습니다.
치매걸린 아버지와 둘이 살기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어요.
매일 술먹어야 잠이 올 정도였어요.
날이 갈수록 건강이 너무 안좋아져서 술을 끊고 싶었는데, 방법이 없더라구요.
그러다 지난주 갑자기 티비에서 본 부적이 생각났습니다.
전 불도신자도 아니기에 망설이다가 간절하게 바라면 될거 같아서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금주부적이 따로 없기에 개별적으로 신청을 하고 기도하는 마음으로 기다렸습니다.
부적 오는 전날까지 술을 마시면서 부적을 지니면 되겠지.. 하는 나름대로의 소망을 가졌습니다.
지난 10일 금주부적이 도착했습니다.
부적의 사용법을 상세히 읽으면서 먼저 마음속으로 기도를 하고 목걸이에 연결해서 걸었습니다.
설마하는 반신반의하는 마음이 있었지만, 꼭 되리라는 마음으로 기도문을 외우고 또 외웠습니다.
그렇게 첫날이 가고 다음날, 이미 중독이 되버린 전 저녁시간이 되자 괜히 초조해졌습니다.
술을 마셔야된다는 마음이 자꾸 들었습니다.
그럴때마다 기도문을 외우고 또 외웠습니다.
그렇게 외우면 마치 마술에 걸린듯 마음이 평화로와졌습니다.
일주일을 그렇게 편하게 술을 안먹었습니다.
사실 먹고싶은 마음이 없어졌습니다. 신기하게도...
지방에 사는 언니는 제 변화에 놀라우면서 무슨 방법을 썼냐고 물었지만, 전 아직 말하지 않았습니다.
입을 닫고 수행하라는 말씀을 따르기로 한것입니다.
술을 끊는다는것...
불가능할줄 알았습니다.
그렇게 망가져만 갈줄 알았는데, 술을 끊고 이렇게 마음에 평안까지 주시니 정말 감사드립니다.
이번달 말까지 저혼자 입닫고 있다가 여러사람에게 말해줄 생각입니다.
확실하게 나의 변한 모습을 보여주며 자랑스레 말할겁니다.
정말 감사드리며 많은 분들도 힘을 얻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