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관련부적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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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적성공사례

연애관련부적후기..

쿠키 6 4311

2년반동안 만나던 남자친구가 있었습니다.

 

저보다 두살 연하고 처음엔 사이가 좋았다가

 

그 사람이 바람을 피우고 저를 너무 힘들게하여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여기를 찾아왔었습니다.

 

 

그 사람은 최근에도 바람을 피우다 걸렸고 알고보니 1년동안 저를 속이며

 

상대여자는 임신중절도 두번이나 했다는걸 알았습니다.

 

제 남자친구는 제 돈도 많이 썼었고 무슨일 있을때마다 제게 손을 벌리곤 했죠.

 

그런데도 저는 포기가 안되는 바람에 남자바람방지부, 열애부, 일편단심부를

 

신청하고 지니게 되었습니다.  미쳤다 미쳤다 생각하면서도 놓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부적을 받은 그때부터 오히려 저의 마음이 자꾸만 그 사람에게서 멀어지는 거에요.

 

그 사람은 점점 더 저에게 다가오기 시작했고 예전과는 정말 달라진걸 느꼈습니다. 

 

하지만 저의 혼미하던 정신이 맑아져오면서 과연 이 사람을

 

부적의 힘으로 붙잡아 두면 뭘하나 생각도 들고 앞으로 이 부적이 없을땐

 

어떻게 되는건가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다시 그사람을 받아주겠다 약속은 했었지만 점점 제 마음은 바뀌어갔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2년동안 정말 사심없이 알고 지내던 사람과 진지한 얘기를

 

나누게 되었습니다.  이 사람은 제가 남자친구가 있는걸 잘 아는 사람이에요.

 

저는 주책맞게도 이 사람에게 저의 남자친구에대해 주저리 주저리 이야기하게

 

되었는데 갑자기 제게 술을 한잔 하자고 하더군요.

 

정말 깊은 얘기도 나누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되었어요.

 

그런데 이 사람이 제게 고백을 하는 거에요.  2년전부터 관심있다고 이야기하고 싶었는데

 

제곁엔 항상 다른사람이 있어서 이야기를 못했다구요. 

 

저는 솔직히 예전부터 이 사람은 저와는 다른세계에 사는 사람이라고 생각해 왔었어요.

 

매너도 너무 좋고 성격도 소탈한데다가 외모도 그림같이 너무 멋지구

 

사업도하면서 열심히 사는 사람이었거든요.

 

그런데 항상 여자친구 만날 시간이 없어서 못만난다고 하길래 거짓말인줄 알았죠. 

 

정말 저렇게 멋있는 사람이 그게 말이 되나 싶었어요.

 

 

지난주부터 진지하게 그 사람을 만나기로 결심했습니다.

 

어제는 전 남자친구와 완전히 정리도 했구요.

 

지금은 너무 즐겁고 행복합니다.

 

지금 저를 기다리고 있는 사람은 적어도 제게 손을 벌릴 사람은 아니라서

 

마음이 놓이구요.  저를 속이지 않을 거라는 것도 의심에 여지가 없습니다.

 

오늘 제게 날아온 문자를 보고 가슴이 뛰었어요.

 

"우리 아름답게 사랑하자." 

 

 

부적은 용기인것 같습니다.  게다가 마음을 비추는 거울이 되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효험은 분명 있습니다.  제가 확실히 느꼈거든요. 

 

그런데 사랑을 부적으로 잡아두기엔 제가 너무 비참할 것 같았습니다.

 

저는 스님의 부적으로 그 사람을 얻은게 아니라 제 자신을 얻었습니다.

 

 

이 곳에서 후기를 읽었을때 저와 비슷한 경험을 하신분들이 꽤 되더라구요.

 

정말 부적은 자신에게 유리한 쪽으로 작용하는 것 같습니다.

 

스님~  감사드려요.

 

 

 

 

6 Comments
fff 2008.10.29 12:45  
정말 축하해요...그런데 저는 자구만  그사람한테  더 매달리는것같아요...멀어지는 사람은 제 남친인것 같아요..저도 놓아둘까요..
그냥 2008.10.29 13:09  
잘 생각 하셨네요...기운내시고, 확! 잊어버리고 새로운사랑 시작하세요~~
동해 2008.10.29 14:05  
이건 아닌 듯 합니다. 우리가 이 곳에서 부적을 쓰는 이유는 부적을 써서라도 사랑하는 사람을 잡아야하는 절박함 때문 아닌가요? 부적이라도 써서 사랑하는 사람을 잡는게 비참하다고 느낀다면 글쓰신 분이 그만큼 절박하지는 않으신것 같습니다.

이런식으로 다른 사람으로 마음 정리 될려면 열애부,나 일편단심부는 부적의 효능을 다하지 못한거 아닌지요?  저의 경우는 부적이외에도 100일 기도를 넘어서 매일 한 시간 이상씩 기도 합니다. 다시 돌아온다면 다시는 그 사람을 아프게 하지 않고 진심으로 사랑할 겁니다. 그리고 언제가는 사랑하는 사람과 함게 부처님께 감사의 절을 올릴것을 믿으며 매일 기도합니다.
라라라 2008.10.30 10:13  
부적으로 오히려 내 마음을 다잡고 마음이 편안해지고 생각이 바뀔때도 있죠. 저도 그런적있구요.. 간절하게 기도드리고나니 어느순간 내마음은 오히려 멀어졌는데 상대방이 저에게 매달리고 사랑한다고 말하고.. 저스스로도 놀라운적이 있었습니다.
아무튼 객관적으로 봤을때 바람핀여자 임신중절수술 2번이나 시키고 .. 부적으로 돌아오고 아무리 사랑한다하더라도 말리고싶은 사람인데.. 좋은분 만나셨다니 너무나도 잘된일이죠.  부적의 효험은 우리가 생각한것 이상인지도 모릅니다 ^^
김유지 2008.11.04 00:50  
처음엔 절박한 심정으로 이곳에 왔지만 부적을 받은 이후부터는 저절로 생각이 바뀌어 갔습니다.  fff님... 저도 제가 매달릴때는 그 사람이 멀어지는듯 느꼈지만 저의 마음이 바뀌면서부터 그 사람이 더욱 매달리더라구요.  이제는 제가 가진 부적을 태워버리려고 합니다. 
박미나 2008.11.27 22:20  
전 정말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인터넷을 뒤지다 이 곳을 알게됐어요.이 곳에 오면 효험 본 분들 많은 데..전 아직..ㅠㅠ 매일, 아침에 눈을 뜨기도 전에, 걸을 때에도, 버스를 타고 갈 때에도, 일하는 중간중간, 화장실을 갈 때에도, 심지어 자다가 잠깐 깬 순간에도 기도를 합니다. 그런데..자꾸..포기할 까..정말 인연이 아닌 가하는 그런 생각만 드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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