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 자금내입부의 효과 만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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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 자금내입부의 효과 만점~

사과꽃향기 2 2252
 

저의 경우에는 부적의 효험을 매번 보았기에 무엇을 부터 써야 할지 모르겠습니다만

자금내입부의 효과를 톡톡히 보아서 한번 올려 드립니다

무진스님의 싸이트를 힘들 때마다 친정처럼 기대며 오가며 많이 의지하고 있습니다


작년 말에 회사에서 중요한 프로젝트 하나를 제가 따 냈습니다

일주일 정도의 행사였고, 금액은 2,500 만원 정도 였습니다

처음에 계약금조로 300만원을 카드로 받았고, 나머지는 현찰로 받기로 하고 일을 시작햇습니다. 시간관계상 일의 흐름은 바삐 지나가고, 견적서만 보낸 상태에서 계약금만 받고 일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일에 대한 증거자료가 있었기에 설마설마~ 도망이야 가겠어?) 라는 생각에.......

계약서를 쓰고 싶었지만, 일이 하루가 시작된 뒤라서 그대로 진행을 하게 되었습니다

일주일간의 일을 끝내고, 서류 정리해서 올려주면 15일 이내에 결재를 해주기로 약속하였고, 행사는 마무리까지 잘 진행되었습니다.

행사내내 정말 열심히 했습니다....주말도 반납하고.....

행사 내내, 계약서를 따로 안 쓴게 마음에 걸렸지만, 그래도 견적서가 있으니까 하고 위안을 삼았고, 공교롭게도 행사는 12월31일에 끝났습니다.

다음날부터 연휴라서 서류를 1월 5일에 보내게 되었는데....그때부터 그 업체는 서류를 요구하는데 일주일, 결재 올리는데 일주일 차일피일 미루기 시작하더니 한달이 지난 뒤에는

이제 와서 카드결재를 부가세포함으로 하자고 합니다..

이 과정에서 많은 시간을 또 흘려버렸습니다...그러는사이 구정이 다가옵니다...

구정때 까지 받지 못하면 명절을 편히 보낼수 없을거 같아 너무 힘들었습니다...


나중에는 지난 일을 같고 트집을 잡고, 행사 내내 칼같이 받던 담당자들의 휴대폰은 잘 받지도 않고, 전화하면 통화중이고 전화하면 점심 먹으러가고 전화하면 이따 전화 준다고 하고 자리비우고 퇴근해버립니다..

(참고로, 여기는 지방, 그 업체는 서울이었습니다)

내일을 하며 중간 중간 전화한다는게 쉽지 않았습니다...전화해야지 하고 다른일 하다보면 훌떡 하루가 지나버립니다.

내가 맡은 프로젝트라 여간 신경이 쓰이는게 아니었습니다.. 밤에 자다가도 벌떡벌떡 일어나지고..사장님 농담조로 건네는 “0대리가 알아서해~ 월급에서 깐다~” 이 소리도 여간 거슬리는게 아니었습니다.

이 상태로는 돈을 10원도 줄 것 같지 않고 업체 인간들이 다 사기꾼처럼 느껴졌습니다

여직원이 대금 받으려고 부적을 한다는 거 ..사장님이 아실까봐 창피하다 생각했지만

저는 몰래 자금내입부를 해보고 싶었습니다. 시작한 일에 책임을 지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사이버 자금내입부를 음양으로 셋트로 주문하여 출력한 뒤 하나는 사장님이름으로 하나는 제 이름으로 주문하여 그 업체 명함을 사이에 두고 끼워두었습니다.

사장님을 주고 싶었지만, 차마 그렇게 못하였습니다 .사장님은 아직도 모르십니다...^^


그러던 다음날!!~ 사장님 갑자기 무슨 생각이신지 우리 서울에 올라가서 담판을 짓자고 하십니다. 저도 왜 쫒아 올라갈 생각을 못했는지.....

내심 태연한척~ 주겠지...하시던 사장님이 왜 갑자기 가서 받아오자고 하시는지 신기했습니다. 저랑 사장님은 다음날 서울로 올라가서 아침 10시에 서울에 도착한 뒤~3시까지 접견실에서 기다려서 대금을 모두 받았습니다. 물론 카드결재였지만, 부가세랑 수수료 모두 포함해서 10원도 손해를 안보고 결재를 받아냈습니다....

정말 신기했습니다.. 카드수수료 빼달라, 부가세 빼달라... 카드를 대표자가 가지고 나가서 없다... 기다려라...전화승인해라(금액이 크니까 전화승인도 안되었습니다)....이 숱한 말들로 차일피일 미루던 그 업체직원들이 직접 가서 앉아서 기다린지 몇 시간 뒤에 모든 결재는 순식간에 이루어졌습니다.

물론 가서 언성을 높이거나 싸우지 않았습니다... 결재하러 올라왔다고만 했습니다....

부적을 출력한 다음날의 일이었습니다...

우연인지, 그렇게 진행되어가던 일이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기분이 좋았습니다... 아침밥도 못먹고 출근해서 서울 가서 점심도 못먹고 3시에 결재받아 돌아오는 길에 사장님께서 밥을 사주셨는데..정말 꿀맛 이었습니다

무엇보다도 믿는 마음이 더 중요하겠지만....사이버부적도 효과가 있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이글을 쓰다보니 그때일이 생각나 가슴이 또 콩닥콩닥 뜁니다...

제 생각이지만 부적은 믿는 사람 에게는 꼭 이루어지는거 같습니다

다시한번 가슴을 쓸어내립니다.... 두 번 다시 계약서도 안 쓰고 일을 진행하는 그런 실수를 반복하진 않겠습니다....저에게 정말 잘 새겨둘 또하나의 경험 이었습니다



2 Comments
연꽃 2009.05.19 17:59  
저도 차용증없이 2500만원을 빌려줬는데 이제와서는 돈을갚지않겠다네요
근거 자료가 없어서 어찌할도리가없고요  금전거래하지않을거라다짐했어요
그래도 글쓴이님 받아서 다행이네요 좋은경험하셨네요 축하드려요
김영아 2009.07.26 21:48  
연꽃님도 저와 비슷한 경우시네요~
그래서 저도...하도 답답하여 지금 상담글을 올려보았는데...
나도 그런 부적을 써도 된다면...좋은 일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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