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의 사항을 충분히 익히고 숙지해야 전생을 체험할 수 있다. 미리 주변을 정리한다. 몸이 불편하다든지 마음에 걸리는 요소가 있으면 신경이 쓰여 최면을 방해하므로 미리 용변을 보고 안경은 벗어 안전한 곳에 두고 먼저 주변을 정돈하여 복잡한 마음을 정리하고 최면에 임한다. 몸과 마음이 편안해야 최면에 들어갈 수 있다. 최면에 들어가기 전 편안한 자세로 모든 잡념을 끊고 안정된 마음으로 가만히 눈을 감고 자신의 숨소리에 귀를 기울인다. 최면과 전생에 대한 이해가 있어야 한다. 어떻게 전생을 보게 되는지 그 과정과 이론에 대하여 충분한 이해가 있어야 하기 때문에 전항의 내용들을 습득해야 한다. 최면을 두려워하지 마라! 최면을 통해서 전생을 볼 수 있기 때문에 최면에 걸리겠다는 생각이 있어야 하고 최면을 두려워하면 최면에 걸리지 않는다. 최면을 알고 나면 최면이 조금도 위험하거나 무서울 것이 없다. 나의 전생을 꼭 보겠다는 생각을 하지 마라! 이런 욕심을 가지면 마음의 집착이 생겨 이것이 오히려 방해가 되어 볼 것도 보이지 않게 되므로 이번에 보지 못하면 다음에 보겠다는 생각으로 부담 없는 마음으로 임해야 한다. 과거의 기억을 숨김없이 이야기 할 수 있어야 한다. 본인이 알고 있는 과거의 기억 중에 남에게 말하기 곤란한 내용이 있어 이것을 숨기려고 하면 최면에 실패할 수 있으니, 산부인과에 찾아온 환자가 의사에게 부끄럼 없이 모든 것을 보여주고 털어놔야 치료를 할 수 있는 것처럼 최면에서 숨김없이 모든 것을 이야기 할 수 있는 마음으로 임해야 한다. 유도하는 말에 따라 가라! 최면에 들어가기 위하여 다른 것에는 신경 쓰지 말고 정신을 집중하여 유도자의 말에 따라 생각하고 상상해야 한다. 만약 유도하는 것과 다른 장면이 보이면 유도하는 말에 신경 쓰지 말고 한편의 영화를 감상하는 마음으로 눈앞에 펼쳐진 현상만 즐기면 된다. 개인의 감수성과 적응력에 따라 최면이 잘 걸리지 않을 수도 있다. 누구나 한번 만에 최면에 들어가서 전생을 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개인적 성격에 따라 환경적응력에 따라 또 최면감수성에 따라 한번 만에 금방 최면에 들어가 바로 전생을 보는 사람이 있는 반면 여러 번의 시도 끝에 전생을 보는 등 사람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자신의 전생에 대하여 과잉기대를 갖지 마라! 어떤 사람은 단 한번의 1분 만에 자기의 전생을 보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여러 번의 시도 끝에 겨우 보는 사람도 있어 사람에 따라 전생을 보게 되는 시점과 모양이 다르다. 또한 전생의 장면을 깊은 최면에 들어가 한편의 드라마나 영화를 보는 것처럼 생생한 경험을 하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얇은 최면으로 평소 생각했던 것이 희미하게 떠오르는 것처럼 막연한 생각을 느낌 정도로 전생을 경험하는 사람도 있다. 자신의 전생 경험을 신뢰하라! 만약 평범한 전생 경험으로 처음에는 선뜻 믿음이 가지 않더라도 시간을 두고 곰곰이 생각해봐라. 평소 책을 보고 생각했던 것이나 영화나 텔레비전에서 보았던 장면들이 떠올랐다고 생각되거나 그냥 한숨 잘 자고 꿈을 꾼 것 같다고 생각되거나 환상을 보았다고 생각이 되더라도 시간이 지날수록 기억이 선명하게 떠올라 한참 후 자기의 전생에 대한 확신이 서고 새로운 깨달음이 올 수가 있다. 전생에 대한 두려움을 갖지 마라! 전생은 전생일 뿐이다. 이미 지나간 일로 전생에 어떤 일을 했던 전생의 사람과 현생의 사람은 전혀 다른 사람이기 때문에 법적인 책임은 없다. 중간에 깨어날 수 있다. 최면도중 갑자기 무서운 장면이 나타나거나 갑갑하여 깨어나고 싶으면 의식이 살아있기 때문에 자기 의지대로 행동 할 수 있으므로 눈을 뜨고 최면에서 깨어날 수 있다. 이렇게 되면 모든 것이 중단되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 만약 최면에서 깨어나지 못하면 말을 하거나 고개를 움직이든지 손을 들어 도움을 청하면 된다. 눈앞에 펼쳐진 상황을 이야기해야 한다. 이미 전생을 보고 있을 때 스님이 “지금 보고 있는 것을 이야기하라”고 하면 보이는 그대로 이야기해야 한다. 최면술을 모방하거나 따라하여 다른 사람에게 걸지 마라! 최면에 걸어 전생을 보여 주는 것이 쉽다고 생각하여 다른 사람에게 전생을 보여주겠다고 최면을 걸어서는 안 된다. 최면을 거는 방법이 쉬워 그대로 따라하면 최면을 걸 수는 있을지 모르지만 최면에 걸린 사람이 위험한 상태에 빠질 수 있고 깨어나는데 어려운 일이 생길 수가 있으니 함부로 최면을 걸어서는 안 된다. 그리고 혼자서 전생을 보겠다고 하는 것도 마찬가지이다. 최면 감수성을 높여라! 자기의 전생을 보지 못한 사람은 실망하지 말고 집에 돌아가 다음에 다시 시도해 보겠다는 생각으로 시간이 나면 조용한 명상 음악을 듣고 마음을 안정시키고 명상에 젖어 정신을 모으는 훈련을 쌓으면 다음에는 쉽게 전생을 볼 수 있다. 한번 만에 자기의 전생을 보기가 그렇게 쉽지 않다. 보통의 사람이라면 새로운 환경과 처음 받아보는 최면에 대한 두려움, 그리고 전생이란 믿기 어려운 사실에 대한 의구심이 들어 최면에 잘 들어 가지지 않고 쉽게 전생이 보이지 않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렇지만 두 번 세 번 반복하면 할수록 최면 감수성과 적응력이 높아지고 전생에 대한 이해가 되어 결국에는 전생을 보게 된다.
<무진스님 부적연구소의 자료는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지합니다.>